미국의 고용 비용 지수(Employment Cost Index)란??
미국 고용 비용 지수(Employment Cost Index)는 소비자 물가 지수와 동일하게 경제를 진단하는 지표로써 사용되고 있는 지수입니다. 소비자 물가 지수는 말 그대로 소비자가 구매할 때 발생하는 비용으로 직접적인 물가를 나타냅니다.
그에 반면에 미국 고용 비용 지수(Employment Cost Index)는 고용주가 고용자에게 주는 임금에 대한 지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근로시간당 평균 비용 수준을 측정하는 분기별 데이터인 고용인 보상인 고용주 비용에 대한 지수를 나타냅니다. 즉 쉽게 풀어서 고용인이 노동자에게 지불하는 평균 임금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이러한 고용 비용 지수는 임금, 인센티브, 유급휴가, 건강 보험 등등을 전부 포함하기 때문에 노동 비용의 변화에 대해서 가장 가깝게 알려주는 지표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지수는 4만 개 이상의 직업과 800개의 주정부 등등 여러 가지 경제를 구성하는 인원들이 노용 비용(임금, 인센티브 등등 위의 전반적인 비용을 전부 포함함)을 산출해서 냅니다.
미국의 고용 비용 지수(Employment Cost Index)와 테이퍼링 및 금리인상 연관성
이러한 미국 고용 비용 지수(Employment Cost Index)는 노동시장의 침체 및 성장을 잘 측정하는 지표이자 인플레이션을 예측하는 지표로써 사용되기 때문에 테이퍼링의 척도가 되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조금 다른 개념이 나와야 하는데, 우리는 화폐에 대한 이자율과 물가상승을 고려할 때 원래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되는 명목 이자율 및 인플레이션율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다른 실질 이자율 및 인플레이션은 노동의 실질적인 생산, 노동, 소비, 투자 등등의 영향을 받는 지표입니다.
즉 미국 고용 비용 지수는 미국 고용에 전반적인 영향력을 측정하는 지표이기 때문에 실질 이자율 및 인플레이션에 영향력을 가집니다.
명목 이자율 및 인플레이션은 실질 이자율 및 인플레이션에 비해 경제 영향력이 낮은 지표라고 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경제 영향력이 높은 실질 이자율 및 인플레이션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만들어지는 고용 비용 지수는 테이퍼링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실제 2021년 10월 29일에 파월 FED 연준 의장이 비둘기파적인 면모를 보이다가 테이퍼링을 언급하기 시작하면서, 매파적인 기조를 뛰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2021년 미국의 고용 비용 지수(Employment Cost Index)와 테이퍼링 금리인상
앞서 말한 파월 FED 연준 의장이 비둘기 파적인 면모를 보이다가 10월 29일 FOMC부터 매파적 기조를 뛰게 된 계기가 된 수치입니다. 무난하게 증가하던 임금이 이익이 증가율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변한 게 9월입니다. 즉 이익 증가폭보다 임금 증가폭이 증가함에 따라 원자재 및 노동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실제로 그전까지는 인플레이션율이 높긴 했으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또한 앞선 인플레이션율은 코로나 초기에 인플레이션율이 낮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기저효과로 더욱 높았으나, 코로나에 침체에 따른 경제가 급등하기 시작한 3분기와 4분기에서의 높은 인플레이션을 유지한다는 것은 매우 위협적인 모습입니다.
즉 앞선 인플레이션율은 기저효과때문에 그럴 수 있으며, 원래라면 인플레이션율이 진정돼야 정상이나, 미국 고용 비용 지수로부터 더 높은 인플레이션율을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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