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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석유화학 피크아웃 탈출은 어디에서?? 금호석유 수출로 현황 분석

by 경기 리피터 2021.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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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바텀아웃은 어디서?

오늘은 글이 단순하게 금호석유 수출 잠정치가 아닌 무겁게 석유화학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합니다. 

현재 경기 민감주의 대표 격인 철강과 석유화학은 주가가 많이 빠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앞으로의 경제 전망이 밝지가 않다는 것과 지속적인 증설로 인해서 가격 경쟁의 심화 및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이유로 뽑힙니다. 또한 11월까지는 미국의 석유화학기업들이 들어오기 때문에 11월 수출은 비교적 약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이러한 이유의 근거가 되는 지표는 전 세계 경제성장률과 중국의 PMI지수입니다.  

전 세계 경제 성장률은 올해는 5.9% 전망이며 내년에는 4.6% 전망입니다. 또한 중국의 전력난 및 탈탄소를 계기로 중국의 성장률은 낮아질 전망입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지표가 중국의 PMI지수입니다.

PMI지수란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로써 50이 넘으면 호경기 50 미만이면 불경기를 나타냅니다. 최근 중국의 PMI 지수는 49.2로 불경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점점 경제가 안정화됨에 따라 석유화학의 성장세도 둔화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피크아웃 탈출은 어디 있을까요?? 이 포인트들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만은, 이러한 포인트들이 현실화될 때마다 석유화학의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첫번째 미국 인프라 부양책입니다. 아직까지 전 세계는 코로나 여파로 인해 부양책을 실시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EU도 새롭게 인프라 투자 예산으로써 52조 원을 투자하여 동유럽에 투자할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이는 동유럽 예산 + EU 예산까지 포함하는 인프라 투자이기 때문에 실제로 실시되는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미국도 이러한 경기에 맞춰 새롭게 1400조 이상의 인프라 부양책을 가결시켜 12월부터 부양책 효과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그렇다면 11월까지 유럽 및 미국에서 들어오는 석유화학 제품들이 자국에서 사용됨으로 인해 하락하고 있는 수익성이 반등하여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번째는 중국 인프라 투자입니다. 중국은 하락하고 있는 경제성장률을 반등시키기 위해서 내년 예산을 확대 재정으로 짜고 있습니다. 중국은 현재 13% 정도의 높은 인플레이션에 낮은 성장률로 스태그플레이션이 눈앞에 보이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시진핑 주석이 3 연임을 성공시키기 위해 중국 부양책을 크게 꺼내겠다 라는 예측이 발견되는 가운데 중국 부양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 번째는 중국 석유화학의 시장 OUT입니다. 중국은 주로 Teapot, CTO/MTO, CTMEG, 카바이드/암모니아 관련된 기술로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의 투자도 이쪽 방향으로 잡혀왔습니다.

그러나 중국이 이 시설들을 폐쇄시킴에 따라 중국 내 석유화학 규제 대상은 30%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롭게 재투자를 해도 기술적인 문제 및 완성까지 몇 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카바이드/암모니아는 이미 에틸렌 기술에 비해 약 1.7배 높은 가격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메리트가 없다는 것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이것에 더해 전력난으로 인해 전력가격이 올라감에 따라 중국 업체들의 수익성이 나빠졌으므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입니다. 

네 번째는 인도입니다. 인도는 아직 성장하지 못한 국가지만 인구가 크고, 과학기술도 뛰어난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입니다.

인도의 도시화율은 35%정도 이며 GDP 대비 CAPITA는 약 25%로 개발도상국 치고도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 수치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점차 어느정도 시간차는 있겠지만 약 10년 정도에 도시화율은 50%가 넘길 것으로 예측되며 GDP 대비 CAPITA도 50%를 넘길 것으로 예측되어 현재보다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 19가 어느 정도 잠잠해진 지금 2022년 초순부터 시작해 중순부터 인도의 경제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인도의 증시는 하늘도 모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금호석유 수출 11월 11일

비스페놀 수출 달러 비스페놀 중량
비스페놀 가격

11월 첫번째주는 석유화학의 가격 하락과 수출 감소가 눈에 띄는 주였습니다. 비스페놀의 강세도 꺾여 예년보다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작년에 비해서도 가격이 약 40% 이상 높기 때문에 아직 강세라고 말할 수 있으며, 12월부터 가격에 포함되는 미국 인프라 법안 예산이 강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에폭시가 국내 수출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비스페놀은 에폭시의 원재료입니다.

국내 업체 생산량이 증가해 비스페놀의 수출이 낮아졌다는 것도 하나의 가정입니다. 

에폭시 달러 및 중량
에폭시 단가

에폭시는 페놀 유도체의 가장 끝에 있는 것으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격도 높아졌으며 비스페놀이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에폭시가 강세라는 것은 건설 및 전방업체의 공급이 어느 정도 풀리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NB 라텍스 가격 중량
NB라텍스 단가

NBLATEX는 심각하게 단가가 떨어지고 있습니다만은 판매량은 회복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번년 가장 높았던 단가에 약 45% 정도 수준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BD 및 SM 가격으로 예측 가능) 톤당 1000달러로 2분기의 NBLATEX 영업이익이 약 2200억 인 것을 현재 마진과 수출량 감소를 감안하면 영업이익의 30%를 나누고(수출량분) 마진 45%를 나누면, 약 지금 수준에서는 월당 영업이익이 약 300~350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NBLATEX의 4분기 영업이익은 약 900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SBR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번 주에 BD 가격이 많이 올랐으나 또 떨어지고 있으며, SBR의 마진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또한 수출 금액이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SBR의 영업이익은 약 1000억 수준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2분기에 SBR의 영업이익이 약 600억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현재 가격도 10% 인상 마진도 인상, 중량도 높게 뜨고 있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판단해도 800억 정도 수준이며, 높게 판단하면 950억 정도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정은 있을 수 있습니다.)

EPDM은 높은 단가 및 4분기에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EPDM에서 나오는 영업이익이 4분기에는 300억이 넘을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높습니다. 금호석유는 EPDM TPV가 3분기에 영업이익 297억 원이었으나 이번 분기에 지속적인 수출 상승을 계기로 약 350억까지도 나올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MDI는 지속적인 상승을 보이고 있어 영업이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ABS가 이상하게도 11월 첫번쨰 주에 나쁘게 나왔습니다. 그러나 가격 하락 및 마진 하락은 보이지 않고 있기에, 실수요 및 공급량에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음 주를 보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현재는 항상 물류 대란이 있어, 어떤 주에는 많이 수출하고 어떤 주에는 수출을 못하고 왔다 갔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PS는 단가가 하락하였으나, PS는 중국에서 타이트한 제품이기도 하며, 금호석유에서 영업이익이 크나크게 차지하는 부분도 아니기에 패스하겠습니다. 

 

전반적으로 현재 페이스대로 라면 합성수지는 영업이익 약 600억 합성고무는 약 1800억~1900억 수준, 페놀 수지는 비스페놀이 약세로 돌아 섰으나, 에폭시의 강세로 인해 국내 에폭시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금호석유에 있어서 비스페놀의 약세를 어느 정도 커버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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