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OCI와 ECH 베트남 합작 법인, ECH(에피클로로히드린)란?

금호석유와 OCI ECH 베트남 합작 법인 설립

금호석유가 OCI와 ECH 생산을 위해 베트남 합작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이 베트남 합작 법인은 양사가 반반씩 출자해 지분 50%50%씩 나눠가지는 합작회사가 됩니다.

 

이 회사는 ECH(에피클로로히드린) 생산할 전망입니다. 금호석유는 1000억 OCI는 1000억을 투자해, ECH연간 10톤을 생산할 전망이며, OCI는 추가적으로 1800억 원을 투자해 CA(클로르 알칼리)를 2024년부터 생산하기로 할 전망입니다.

 

거기에 이번에 만드는 ECH는 바이오 디젤 부산물인 글리세린으로 합성하기 때문에 ESG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 글리세린 합성을 통한 ECH생산의 합성 글리세롤은 바이오 디젤 생산의 급증으로 인해 글리세롤 가격 인상 및 현재 품질기준이 굉장히 높아 매우 민감한 제약 및 생명공학 분야에서만 사용되고 있습니다. 즉 기술적인 규모의 경제가 없으면 함부로 들어올 수 없는 분야입니다.

ECH란? 에피클로로히드린이란?

ECH(에피클로로히드린)은 유기염소 화합물의 에폭사이드입니다. 이러한 ECH는 화학식으로 C3H5ClO 및 C3H5OCl라는 화학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C3H6과 Cl2을 반응시키면 C3H5Cl+HCl이되고 2C3G5Cl+HOCl+Ca(OH)2가

C3H5OCl+CaCl2+2H3O라는 화학식이 나옵니다.

 

자세하게 알 필요는 없으니 대충 앞에 화학식들을 반응시키면 마지막에 ECH와 CaCl(Calcium chloride)와 Hydronium(하이드로늄)으로 분해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ECH는 에폭시 레진의 원재료가 됩니다. 에폭시 레진은 제품마다 다르지만 흔히 BPA와 ECH비율을 85%가량 가성소다 15%가량을 사용해 만듭니다. 

 

에폭시 레진은 앞에 국도화학에서 자세하게 다뤘으니 

https://leepiterinvest.tistory.com/entry/%EA%B5%AD%EB%8F%84%ED%99%94%ED%95%99-%EA%B8%B0%EC%97%85-%EB%B6%84%EC%84%9D-%EC%97%90%ED%8F%AD%EC%8B%9C-%EB%A0%88%EC%A7%84%EC%9D%B4%EB%9E%80-EPOXY-RESIN-%EC%97%90%ED%8F%AD%EC%8B%9C-%EB%A0%88%EC%A7%84-%EC%9A%A9%EB%8F%84-%EB%B0%8F-%EA%B0%80%EA%B2%A9-%EC%9D%B8%EC%83%81

국도화학 기업 분석 에폭시 레진이란? (EPOXY RESIN) 에폭시 레진 용도 및 가격 인상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의 내용을 정리하면 에폭시 레진은 용도별로 비스페놀 등등의 에폭시 수지가 존재하는데, 이는 전자기기, 페인트, 풍력 터빈, 포장재, 선박 등등에 사용됩니다. 앞서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자동차와 선박 및 에너지 분야가 빠르게 성장할 전망인데, 이러한 전망에 따라 에폭시 수지도 같이 성장할 것입니다.

 

또한 그 원자재인 비스페놀과 ECH도 같이 성장할 것입니다. ECH(에피클로로하이드린) 시장에서 주목하는 규모는 약 40억 달러 규모(한화로 약 4조 8000억 수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규모로써 다른 사업에 비해 크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하나의 화학 소재가 약 5조 원 가까운 시장을 가지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ECH와 BPA를 생산하는 기업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BPA와 ECH의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지금 수익성을 가지고 금호석유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된다면 금호석유 피앤비 화학의 현재 영업이익이 BPA 페놀 에폭시 수지를 합쳐 약 1조 원 규모로 산출되고 있기 때문에, 연 5% 복리를 적용해본다면 약 1조 6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단순 계산이라 정확하진 않지만, ECH와 BPA는 지속적으로 품귀현상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추가적인 증설효과까지 고려한다면 품귀현상이 없더라도 지속적인 영업이익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호석유 수출

비스페놀의 하락세는 슬슬 멈춘 것 같습니다. 마진상에서도 지속적인 횡보를 하고 있고 단가도 추가적인 하락이 안 보이고 있습니다. 판매 중량 자체도 많이 회복해, 비수기에서 벗어나 성수기가 되는 다음 연도면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에폭시 레진은 지속적으로 상승을 하고 있는 국면입니다. 판매액 자체도 매우 양호하며, 중량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잘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태로 내년 3월까지 흘러간다면 내년 여름경에 오는 성수기에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NB라텍스는 저번 글에 설명했듯이 증설효과로 인해 지속적인 단가 하락이 있습니다. 부타디엔 가격이 저번 주에 또 16.5% 폭락했기 때문에 마진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지속적인 가격 하락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상태로 계속 흘러간다면, 저번 글에서 언급했듯이 1달러 이상보다 높은 수준 마진은 약 500불 수준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NB LATEX에 관련해서는 밑에 글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leepiterinvest.tistory.com/entry/%EA%B8%88%ED%98%B8%EC%84%9D%EC%9C%A0-%EC%A3%BC%EA%B0%80-%EC%A3%BC%EC%8B%9D-%EA%B8%B0%EC%97%85-%EB%B6%84%EC%84%9D-NB-LATEX-NB-%EB%9D%BC%ED%85%8D%EC%8A%A4%EC%9D%98-%EB%8B%A8%EA%B0%80-%EA%B0%80%EA%B2%A9-%EC%A0%84%EB%A7%9D-%EC%88%98%EC%B6%9C-%EA%B8%88%EC%95%A1%EB%8F%84-%ED%8F%AC%ED%95%A8

금호석유 주가 주식 기업 분석 NB LATEX (NB 라텍스)의 단가 가격 전망, 수출 금액도 포함

ABS도 무난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단가가 약간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11월보다 12월 업황이 더 좋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ABS는 흔히 플라스틱 원료로 사용되는데 연말 시즌에 돌입하게 되면 배송 및 선물 등등의 소비 심리가 평소보다 좋아져, 플라스틱의 수요도 같이 좋아지게 됩니다.

이에 10월에 갑자기 업황이 좋았던 것도 블랙프라이데이 영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즉 연말 연초 시즌이 있는 ABS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MDI입니다. MDI가 새롭게 금호석유 효자 품목이라고 하지만 비수기여서 그런지 11월이랑 12월에는 그렇게 탄력을 못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가 자체가 유지되고 있어서 피크아웃 등의 업황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원유 가격이 크게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단가가 유지되고 있다는 것은 가격 결정권이 높다는 것이므로, 좋은 신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PDM은 12월에 또 사상 최대 수출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EPDM이 이로서 가져가는 수익성은 한해 매출액 약 5000억~6000억 사이 영업이익은 1000억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